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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어제나 오늘이나 침묵속에 변함없건만... 운무에 잠긴 설악 공룡의 신비 - 류와함께님

김삿갓 2 10410


1년 전 설악에서 류와함께 산님 담아오신 작품을 보니 금년에도 동일한 모습으로 여전하겠죠.
대자연은 어제나 오늘이나 침묵속에 변함없건만

우리들에겐 이별의 슬픔도 강제되기도 하면서
강렬했던 햇빛이 저녁이 되면 불그스레 바라볼 정도로 나약해 지는 것 처럼

우리들 모두는 그렇게 변화되는 것 같지요.

류와함께님의 아버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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