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설악산(두장) 바람소리 설악산 2 8813 2007.08.08 22:12 더위를 잔뜩 머금은 푸른하늘 아래 파란 나무들이 소금에 절인것처럼 하늘향해 맥없이 서있다. 가을이 다가오면 잠시 고운빛 내고 바람에 몸을 맡긴채 이리저리 뒹굴어야만 하는 대상들.. 지금 오늘의 일상이 고되더라도 바람에 몸을 맡긴채 잠시 흔들려 보기를.. 가을이 다가오기 전에.. 나 역시도 같이 흔들려 봅니다. 하지만, 흔들리는 것은 나무들이 아니라 나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