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목갤러리

노고단 일출

바람소리 0 5548
반성문

 

상대가 나쁘게 보이는 것은
내 속에 상대보다 나쁜 마음을 더 많이 갖고 있음이오.


상대가 미워 보이는 것 또한
내 속에 상대보다 미워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내게 나쁘게 한다고 나 또한 상대적이라고 말하지 말자,
우리는 누구도 돌이나 나무를 미워하지 않듯이
우리 모두의 마음은 본시 깨끗한 것이다.

거울에 묻은 때를 닦아 내듯 렌즈의 먼지를 틀어 내듯
마음의 때를 씻어 내면

세상의 모든 대상은 맑고 깨끗하게 비칠 것이다.

다꾸앙 선사의 하이꾸 하나가 생각납니다.

"달은 어디로도 그림자를 비칠 생각이 없고
물은 달을 머물게 할 의도가 없네
히로사와의 연못은 얼마나 고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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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을 사랑하신 古하성목 선생님의 작품이 사라져 가는것 같아 한곳에 모았습니다.
. 모든 사진및 글의 저작권은 古하성목 선생님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