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이야기

사라지는 것들

바람소리 4 7063
멍하니 앉아 있다
먼산을 바라보니
하늘은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다.


베란다 창문 열고
잠시 고개 내밀어 바라본 하늘
이런 하늘을 바라본것도 참으로 오랜만이다.


하지만, 이내 잠시 붉었다가
다시 아무일 아닌것처럼 사라진다.


잠시 달아 올랐다
문뜩
사라져 버리는 것들


사랑도
이별도
청춘도..


사라지는 것들은 아름답다.
모두 추억할수 있으므로..

4 Comments
사랑 2008.07.12 10:07  
추억할 수 있어서 아름다우면
그리움은 어찌하나요?............
바람소리 2008.07.12 11:50  
<!--60|1-->그리움은 추억 하면 할수록 아프죠.
그리움만 빼고요.^^
김도호 2008.07.14 12:30  
비가 내리는것은 맑은 하늘을 보여주기위함이요.
해가 지는것은 아침을 준비하기위함이요.
이별을 하는것는 또다른 만남을 위한것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리움이란 아름다운 추억이기에 그리움이 아닐련지요.
아름다운 추억은 아픔이 아니고 또 다른 기다림이 아닐련지???

한주간 내내 행복하~~~~~~~~쏘~~~~~~써!!
김삿갓 2008.07.30 10:46  
보이는 것은 영원한 것이 없다하지요.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아니하는 것은 영원하다는데
우리의 육신은 언제가 없어지겠지만 정신만은 영원하겠죠.
정신이 깃들어 사는 곳 육체는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헌집처럼 될 수 밖에 없으니 언젠가는 그 집을 떠나  또 다시 새로운 의지처를 찾아 가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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