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이야기

설레임의 상실

바람소리 0 5856
주말마다 산과 들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버릇을 몇달간 계속 하다보니
이젠 금요일이 와도 설레임이 없어져 버렸다.

내일은 먼곳 광주에 갈 예정이고
일요일은 또 산을 찾아 갈 예정이지만
길로 나간다는 설레임이 없어져 버렸으니..
어느듯 떠난다는 것이 일상이 되어 가는가 보다.

눈길이 마주치는 곳마다
봄냄새가 피어오르는 듯한 봄날
어서 빨리 온산에도 초록이 물들어 가겠지만
기분 좋은 발걸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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