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외로움
바람소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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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8
2007.12.25 01:33
가슴 깊히 묻어둔 슬픔을 꺼내어
낯선곳에 버리기 위해
내가 사는 공간과 잠시 이별한다.
서울에서 광주로 향하는 버스 안
창밖으로 지나치는 무수한 풍경들을
무시하며 도착한 낯선 공간..
예상하지 않은
도시의 시끄런 크리스마스 풍경들은
나를 더욱 가엽게 만들고
슬픔은 또다른 외로움이 된다.
홀로 부산했던 하루
버스에 몸을 올리는 순간부터
슬픔이란 놈은
제풀에 사라져 버린지 모른다.
외로움이란 놈은
아마도 버스 뒷꽁무니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왔는가 보다.
다시 서울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아무일 없는듯
또 몇달을 살아야 한다.
광주에서....
낯선곳에 버리기 위해
내가 사는 공간과 잠시 이별한다.
서울에서 광주로 향하는 버스 안
창밖으로 지나치는 무수한 풍경들을
무시하며 도착한 낯선 공간..
예상하지 않은
도시의 시끄런 크리스마스 풍경들은
나를 더욱 가엽게 만들고
슬픔은 또다른 외로움이 된다.
홀로 부산했던 하루
버스에 몸을 올리는 순간부터
슬픔이란 놈은
제풀에 사라져 버린지 모른다.
외로움이란 놈은
아마도 버스 뒷꽁무니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왔는가 보다.
다시 서울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아무일 없는듯
또 몇달을 살아야 한다.
광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