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이야기

인연의 싹은 하늘이 준비하지만

바람소리 1 6800
만남과 헤어지는 반복의 시간속에서
우리는 오늘을 산다.

발길을 내딛는 곳마다
눈길을 돌리는 곳마다
필연적으로 만남과 헤어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흔한 만남과 헤어짐의 순간속에서
가슴속에 오래 남아있는
순간들은 과연 몇번쯤인지...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기대하면서
우리는 오늘도 산다.

-삼일절 기념 행사에서 마주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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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싹은
하늘이 준비하지만

이 싹을 잘 지켜
튼튼하게 뿌리내리게 하는 것은
순전히 사람의 몫이다

인연이란
그냥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자라는 야생초가 아니라
인내를 가지고
공과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한포기 난초인 것이다

- 한비야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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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사랑 2008.03.05 17:12  
낭만클럽에서 님에 사진을 보다
가끔씩 들러 사진 잘 감상하고 가는 신참내기 사진가랍니다.^^
좋은 글이.........
마음에 닿아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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