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바람소리 일반 0 32964 2005.11.19 12:11 언제나 해는 지고 또다시 해는 떠오르고 매번 같은 일상속에서 또다른 날을 꿈꾸며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하루가 지난 거리에 들꽃처럼 노을이 지면 사람들은 집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해는 떨어진지 한참 지났지만 노을은 아직 제빛을 발하고 어둠은 채 내리지 않아 도시의 밤이 불을 밝히지 않는 시간 집으로 가는 길에 낙엽이 벌써 거리에 나뒹구는 황량한 길을 따라 걷다 행여 그리운 사람이라도 혹시 만나면 그 길속에서 오랜친구처럼 같이 걸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