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바다 이야기

바람소리 0 39011
바람이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날엔
그대 바람되어 나를 찾아온것 찾아
불현듯 바람 따라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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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이끌려 찾아온 바다..
바람은 이미 자취를 감추어 버렸고
나를 닮은듯 조용히 잠들어버린 바다만이 반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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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리움 속에서 사는줄 알았더니
바다 또한 많은 그리움 속에서 사는가 봅니다.
저렇게 조용히 잠들어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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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에는 살고 있겠죠.
외로운 바다 외로운 사람이
그렇게 말없이 왔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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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바다 늦은 저녁 햇살은
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이지만
사는게 시들하다고 생각할때 쳐다본 바다는
그리움만 가득 던져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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